신년맞이 삽질

뭐지? 너 떨고있니?

해킨토시 10.5.8 배포판으로 지금까지 잘 사용하던 내 밥줄이 신년을 맞이하여 운명하셨다. 이유는 Bad 섹터로 추정, 가끔씩 커널패닉때문에 무리하게 끄고켜길 수없이해와서 그랬던 것일까? 아니면 노후하였던 것일까?

어쨋든 사망!! 그간 작업해놓은 많은 작업물들이 날아가셨는데 난 왜이리 덤덤한것인가? 이기분은 그동안 쌓였던 무언가가 홀가분하게 날아가버린 그런 기분이다. 덕지덕지 흩어지고 정리되지 않는 많은 데이터들을 나는 그냥 묵혀놓고만있었지 정작 활용은 전혀하지 못하고 있었고,  작업물 또한 아마추어수준의 결과물들 뿐이니 경험으로 생각하면 아깝지 않았다.

내가 만약 프로정신이 똘똘 뭉치고 돈을 벌기위해 기계처럼 찍어내는 정신을 가졌다면 사라진 결과물들에 대해 안타까움과 한숨, 분노 복잡미묘한 기분으로 설 연휴를 지내야만 했을것이다. 소멸…, 그것은 정말 아름다운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나의 작업스타일은 소유욕으로 인해 어지럽게 다운로드해놓은 자료를 정말 잘 활용했던가? 아니다 대부분 구글검색으로 아이디어를 얻거나 검색결과로 찾어진 데이터로 작업을 한다. 다운로드? 그건 다운로드만 하고 그이후는 기억속에 잊혀져 0과 1로 저장되어 짱박혀진다.

포맷을 누가 개발하였을까? 궁금만 하지 절대 찾아보지 않는 이 귀차니즘… 어쩔~

세상의 모든것은 소멸되고 창조된다. 사람은 소멸되어지는 것이 두려워 저장하고 남기고 기억하려한다. 하지만 끊임없이 생산하고있는 이 미친 창조적인 세상은 소멸에 대한 두려움에 집착하는 이들에게 늘 엿을 먹여준다. 이런 예멘 쉬밤…

나의 뇌속으로 녹아흘러들게 하지는 않고 모든것을 담으려는 허황된 욕심으로 0과 1로 하드디스크를 채우고 있었던 나자신에게 Bad 섹터는 나를 삽질로 인도하고 나를 되돌아 보게해주었다. 그리고?  나는 안다. 이딴 말들이 모두 나자신의 모순이란것을… 늘 그렇듯… 이런 모순들은 머리속을 스쳐지나갈 뿐이다.

다시 이들은 깨어난다. 욕망의 혹은 늘 온몸에 덕지덕지 붙어 또다시 도깨비를 기다리고 있을것이다. Format 도깨비 Bad 섹터 도깨비들 또는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줄 도깨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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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시스템 날려먹고 삽질해서 다시 살려 기쁨을 표현하려고했는데 이건 뭔 헛소리들을 써놓은건지…

결국, 번개장터에서 구매한 여분의 하드디스크로를 붙여서 iAtkos 배포판을 이용해서 설범을 시스템에 안착시켜버렸다. 아, 설범~ 씐나~ AMD 의 한계는 설범이겠지???

얼른 국민보드와 인텔시퓨를 구매해서 라이온으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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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글 잘 보았습니다.
    자료에 대한 욕망만 앞서고 작업은 지지부진 하던 제 경험도 떠오르네요. 2012년에는 좋은 활동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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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에게나 한번즘 있는 그런 경험이 아닐까싶네요.
      구운소금님도 새해 복 많이받으시고, 우리 용튀김과 맥주한잔 하며 2012년을 건강하게 지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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